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구 더비 (문단 편집) == 역사 == 발단은 2010-2011 시즌 종료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실내체육관]]이 입지도 크게 좋은 편도 아니고, 지은 지 오래 되면서 낙후된 상태였다. '''대구시도 불편을 알기에 보수공사도 해 주었고, 체육관 사용료도 싼 값에 받았다.''' 오리온 구단은 연고지 이전설을 부인하고 있었긴 하지만 대구에 대한 애정은 이미 식은 상태였다. 그러다 [[이랜드그룹]]이 오리온에게 농구단 인수 의사를 타진했는데, 인수 조건으로 농구단의 수도권 연고지 이전을 걸었다. 마침 회사 상태도 좋지 않았고[* 2000년대 말부터 [[오리온그룹]]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었다. [[메가박스]], [[온미디어]](CJ 인수)같은 영화, 미디어 계열사와 [[바이더웨이]] 편의점 사업(롯데 인수), [[베니건스]] 외식 사업 등 2010년까지 식품을 제외한 계열사를 모두 정리했다. 그리고 2011 시즌이 끝날 무렵 회장 일가가 비자금 조성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다. 또한 오너 일가와 가족 관계인 [[동양그룹]]이 자금압박으로 붕괴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며 여파가 [[오리온그룹]]에도 미치게 된다. 비슷한 이유로 온미디어 계열사의 프로게임단인 [[온게임넷 스파키즈]]도 2010년 10월경 CJ가 인수하면서 CJ가 모기업을 둔 [[CJ 엔투스]]와 합병을 해서 사라졌다.], 대구를 떠나려는 명분을 찾던 [[오리온그룹]]은 옳다구나 하며 새 체육관을 짓던 고양시와 접촉했고 [[패륜|이후 고양시로의 연고 이전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전 방법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버금갈 정도였는데 연고지 이전 발표 날 새벽, 즉 발표 직전부터 트럭에 구단 짐을 옮겨싣고 그대로 그날 아침 고양으로 떠났다. 진짜 쥐도 새도 모르게 갈 수 있었으나 결국 근처를 지나던 시민에게 발견됐고 [[매일신문]]에 떠나는 사진이 찍혔다. 동양 시절부터 응원했던 오리온스 팬클럽은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 소식 이후 대구체육관에서 팬은 앉으면서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믿을 수 없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이 사태 이후 대구 농구 팬들은 LG 세이커스 홈 경기가 열리는 창원, kt 소닉붐 홈 경기가 열렸던 부산, 모비스 피버스 홈 경기가 열리는 울산 등을 찾았지만 물리적이자 지리적 한계를 느끼게 된다. 심지어 농구에 농자라는 단어조차 금지어가 되면서 TV 시청도 하지 않을 정도였다. 대구·경북의 스포츠 팬들은 오죽했으면 구미 LIG손해보험이나[* 이 팀도 결국 2017년을 끝으로 [[의정부시]]로 떠났다.] 향후 김천 한국도로공사 배구를 보면서 기약없는 기다림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이전을 하고 대구 시절 팬들에게 감사인사라도 해도 앙금이 다 없어지지는 않는 마당에 오리온스는 이전 직후에도 대구시가 협조를 안 해줬다, 대구시민들이 우리를 버렸다며 대구시를 비난하였고, 대구시와 오리온스 사이는 사실상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대구에서는 오리온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상품 파괴 인증까지 했을 정도였다. 정작 매각을 권유했던 이랜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수에 나서면서 오리온스 인수를 없던 일로 해 버렸다.[* 이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이 김병철 코치였는데, 당시 [[양준혁]]이 2010년을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자 김병철 코치가 양신의 은퇴식에 찾아왔고, 양준혁 역시 김병철 코치의 은퇴식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고양으로 야반도주를 하면서 무산된 바가 있다.] 그렇게 대구에서 농구가 사라진 지 10년 뒤 놀라운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2003-2004 시즌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로 시작해서[* 팀 프랜차이즈 시작은 인천 대우증권 제우스.] 2009-2010 시즌부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로 참가했던 [[전자랜드]]는 지속적인 자금난으로 인해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농구단 운영 포기를 알렸고, KBL 프로농구연맹 차원에서 인수기업을 찾고 있던 중 [[한국가스공사]]가 인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긴 협상 끝에 인수를 결정하게 된다.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리머-엘리펀츠는 결국 18년간 활약했던 [[부천체육관]]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을 떠나면서 부천 팬과 인천 팬과의 이별을 알렸다. 사실 한국가스공사 연구원이 인천에도 있음에도 결국 본사인 대구로 연고를 옮기게 된다. 일부 인천 팬 및 부천 팬들은 연고 이전으로 인해 농구를 보지 않기도 하지만 의리와 정이 있는 인천 팬 및 부천 팬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 인수 목적에 대구 지역 사회 환원이라는 게 있어서 대구광역시 연고 이전설이 나왔고, [[2021년]] 9월경에 가스공사 연고지가 대구로 승인받으면서 대구에 10년만에 농구가 돌아오게 된다. 팀 이름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로 결정하게 된다. 그렇게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전현 연고지 라이벌전이 확정되었다. 대구에서 프로농구가 열리기까지 무려 3,858일만이다. 하지만 [[오리온]]이 팀을 매각하게 되면서 오리온과의 만남은 한 시즌만에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예전 대구 팬들은 대구 시절에 연고 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야반도주를 했는데, 매각도 못할 리가 있겠냐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고, 일부 고양 팬들도 오리온이 또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원자산운용이라는 금융투자사라는 사실에 오리온의 매각이 안타깝다는 고양 팬들도 있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오리온의 역사를 이은 팀이지만 창단 과정에서 구단이 일방적으로 오리온과의 역사 단절을 선언했기에 2022-23 한 시즌 동안 더비 매치로 인식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고 [[고양 데이원 점퍼스 부실 경영 및 리그 제명 사건|데이원이 제명]]되는 과정에서 KBL 센터에 있는 구단 명패에 오리온의 역사가 계승되어 있었던 것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데이원이 오리온의 역사를 계승한다면 대구 연고를 가졌던 사실이 있었기 때문에 연고이전 매치인 대구 더비도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또한 고양 데이원의 역사를 승계함이 알려지면서 대구 더비의 데이원 자리는 소노가 계승하게 되면서 대구 더비가 계속된다. 다만, 근본적으로 이 더비 매치가 생긴 주요 원인은 오리온에 대한 대구 팬들의 분노인데, 오리온은 대구 더비가 생긴지 한 시즌만에 농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비록 캐롯에 이어 소노가 고양 농구팀을 승계하긴 해도 2021-22 시즌만큼의 열기를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이와 비슷하게 [[K리그]]에서도 [[성남 FC]]와 [[천안 시티 FC]]와의 [[더비 매치/대한민국/성년#s-3.9|대결]]이 있다. 성남이 [[성남 일화 천마]] 시절에 [[중패|연고이전]]을 했으나 현재는 [[시민구단]]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일화 시절 역사를 계승해 현재 천안 시티 FC팬들은 성남에 대한 악감정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